국제 유가는 17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센트 오른 배럴당 9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9센트(0.87%) 떨어진 배럴당 113.0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달러화 약세의 영향이 더 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8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17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시장 예측치보다 많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6.70달러(0.4%) 오른 온스당 1,753.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