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투자 선순환 위해 '중간유통시장'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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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콘퍼런스
국내 벤처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중간유통시장(secondary market)’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간유통시장이란 벤처캐피털과 같은 투자기관이 자신들이 보유한 기업공개(IPO) 전 단계의 벤처·중소기업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말한다.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활성화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벤처 투자를 확대하려면 중간유통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세컨드마켓(SecondMarket)과 같이 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기술혁신형 M&A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감면을 확대하는 등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벤처투자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활성화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벤처 투자를 확대하려면 중간유통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세컨드마켓(SecondMarket)과 같이 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기술혁신형 M&A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감면을 확대하는 등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