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한국 자동차에 대한 사전 동향관찰(prior surveillance) 결과가 19일(현지시간) 나온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EU측 카렐 드 휴흐트(Karel De Gucht)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공동의장으로 주재한 제2차 한·EU 무역위원회에서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월 한국 자동차의 수입 증가로 자국 자동차업체들이 타격을 받자 EU에 한국산 자동차 우선 감시를 요청한 바 있다.

프랑스의 한국산 자동차 우선 감시 요청은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데 필요한 단계다. 이를 실행하려면 먼저 EU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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