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값 더 오른다…2년새 3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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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쌀 20kg의 도매가는 4만2240원으로 2년 전보다 무려 31.2% 상승했다. 최저 수확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4만500원보다는 4.3%가량 올랐다.
유통업계는 지난 8월 말과 9월 초에 잇따라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쌀이 출하되는 이달 말까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 지역은 햅쌀이 먼저 출하되는 호남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총 수확량은 역대 최저치인 422만t으로 비축량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풍과 함께 불어닥친 센 바람의 영향으로 벼 이삭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잎이 하얗게 말라죽는 백수현상까지 발생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쌀 20kg의 도매가는 4만2240원으로 2년 전보다 무려 31.2% 상승했다. 최저 수확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4만500원보다는 4.3%가량 올랐다.
유통업계는 지난 8월 말과 9월 초에 잇따라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쌀이 출하되는 이달 말까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 지역은 햅쌀이 먼저 출하되는 호남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총 수확량은 역대 최저치인 422만t으로 비축량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풍과 함께 불어닥친 센 바람의 영향으로 벼 이삭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잎이 하얗게 말라죽는 백수현상까지 발생해 수확량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