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15억1000만달러(주당 2.8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동기엔 3억9300만달러(주당 84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83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2.12달러 순이익과 73억달러의 매출을 웃돈 것이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이 1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49% 늘었다. 채권과 외환, 원자재 투자 부문에선 28% 증가한 22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46센트에서 50센트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