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종합지원 방안 5억9000만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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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4년까지 아프리카 인프라·인적자원 개발 등에 5억9000만달러를 제공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37개 협력사업을 담은 아프리카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정부는 남수단 이태석 신부 기념 의과대학병원(8600만달러) 설립과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 분야에 3억6978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베넹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등 정보통신 분야에 6190만달러, 르완다 국립대 확충 등 인적자원 개발에 511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 밖에 농촌 개발에 4704만달러, 개발 경험 공유(KSP) 사업에 1189만달러, 녹색성장 사업에 4533만달러를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아프리카 대표단은 “한국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등 아프리카와 비슷한 여건에서 성장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조화롭게 달성했다”며 “한·아프리카의 협력이 강화되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37개 협력사업을 담은 아프리카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정부는 남수단 이태석 신부 기념 의과대학병원(8600만달러) 설립과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 분야에 3억6978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베넹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등 정보통신 분야에 6190만달러, 르완다 국립대 확충 등 인적자원 개발에 511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 밖에 농촌 개발에 4704만달러, 개발 경험 공유(KSP) 사업에 1189만달러, 녹색성장 사업에 4533만달러를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아프리카 대표단은 “한국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등 아프리카와 비슷한 여건에서 성장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조화롭게 달성했다”며 “한·아프리카의 협력이 강화되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