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그동안 저점 역할을 해오던 1,110원선이 무너졌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낮은 1,109원에 거래를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워 1,106.50원까지 하락한 뒤 9시50분 현재 낙폭을 다소 줄여 1,107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110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작년 10월28일 이후 1년 여만이다. 환율 하락은 NDF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이 모처럼만에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유럽시장에서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1,110원선이 종가까지 무너질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구두개입이나 속도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은 없지만 급격한 쏠림현상은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장백지 `개콘` 출연, 브라우니에게 한국어로 "물어" 폭소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