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경영전문대학원 CMBA(Corporate MBA) 과정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100대 파트타임 MBA 순위에서 70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순위(57위)보다는 13계단 하락했다. CMBA 과정은 30~40대 중간관리자급 직장인 대상 MBA 과정이다.

FT의 파트타임 MBA 랭킹은 졸업생 연봉과 급여 인상률, 국제화 정도, 교수 연구 실적 등을 평가,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연세대 측은 평가항목 중 졸업자 진급률이 2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용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얼마전 연세대 풀타임 MBA가 글로벌 랭킹에서 83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파트타임 MBA도 70위를 기록하는 등 연세대 MBA 과정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증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