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 달부터 자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4일 밝혔다.

옵티머스 LTE2와 옵티머스G를 각각 11월, 12월 업그레이드 하고, 내년 1분기까지 옵티머스 뷰2, 옵티머스 뷰 등에 순차적으로 젤리 빈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되는 옵티머스 LTE2에 독자적인 실용 UX인 'Q슬라이드' 'Q메모' 등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Q슬라이드는 옵티머스 G 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으로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향상된 Q메모는 인터넷에서 유용한 기사나 웹 페이지를 공유하는 경우 메모와 함께 해당 URL까지도 추가할 수 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터치 반응 속도가 개선되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웹브라우징, 화면전환, 앱 구동 속도 등이 향상돼 보다 빠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구글나우 애플리케이션도 지원된다. 이는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돼 있는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관련 정보를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