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군이 선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5.80포인트(0.91%) 오른 3588.94를 기록 중이다.

유한양행이 전날보다 3000원(1.89%) 상승한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녹십자(0.31%), 한미약품(3.87%), LG생명과학(2.33%) 등이 오름세다. 압수수색 소식에 지난 10일 급락했던 동아제약(1.46%)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료 업종 대장주 오리온(1.67%)을 비롯해 롯데제과(1.32%), 농심(2.58%), 오뚜기(2.59%) 등도 줄줄이 오름세다.

이 밖에 의복주인 한섬(1.13%), 한세실업(1.03%), LG패션(0.68%), 베이직하우스(2.57%) 등 의류주들도 잇따라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