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08%) 오른 1934.6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악화 우려와 차익매물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장 초반에는 잠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1930선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3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억원, 22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도세가 나오는 중이다. 차익거래는 1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08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211억원을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가리고 있다. 의료정밀(6.03%), 비금속광물(0.95%), 의약품(0.97%) 등의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0.68%), 은행(-0.62%), 통신업(-0.34%)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현대차가 각각 0.38% 0.43% 하락 중이다. 포스코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은 소폭 상승세다.

GS리테일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2.91% 상승 중이다. 제일기획도 기업의 구조적인 성장 기대감에 2.05%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에서 상한가 8개를 포함, 440개 종목이 상승세다. 하한가 1개 등 287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7700만주, 거래대금은 4000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80원(0.16%) 내린 1112.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