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멜라민폼 이어 세계최초 폐타이어 재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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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 자회사에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동성화학이 독일서 독점생산하던 멜라민폼 국산화 생산에 성공하면서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동성에코어 또한 세계 첫 폐타이어 재생 기술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바스프(BASF)가 지난 1979년 독점 개발한 멜라민폼은 이전까지 국내에서 이를 생산하는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멜라민폼은 흡음성.단열성.난연성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폴리우레탄 폼이나 스티로폼 등 기존 단열재.흡음재 소재보다 고가의 상품이다. 동성화학은 2008년부터 해당 제품 개발에 착수해 3년간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멜라민폼 국산화에 성공했다.
동성홀딩스는 자회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을 통해 조만간 대규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부산지역의 공장 설립 및 시설투자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멜라민폼 상용화에 나선다.
이어 자회사 동성에코어 또한 친환경적인 폐타이어 재생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김해공장을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성홀딩스 박충열 부사장은 "김해 공장에서 하루 10톤 규모의 폐타이어 열분해 및 재생을 본격가동중이다"라고 전했다.
동성에코어는 지난 5월 포스텍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20억원을 투자받아 폐타이어 재생공장 상용화를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폐타이어 열분해 및 오일화 등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동성에코어의 TTE사업은 폐타이어를 추가적인 오염물질 배출없이 처리하는 친환경적 사업이다. 폐타이어를 카본블랙, 오일, 철심, 연소가스 등과 같은 사용 가능한 에너지자원으로 회수하는 고부가가치 수익모델이라 할 수 있다.
폐타이어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5억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발생된 침출수는 주변 토양과 지표수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 기존의 폐타이어 처리 과정에서는 중금속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으며 2차 환경 오염문제를 발생시켜 왔다.
박충열 부사장은 "김해 연구소내 공장에 24시간 가동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해 100% 청정분해하는 설비를 설치한지는 1년째이며 지난달부터 상용생산에 들어가 성공적으로 시행중이다. 세계최초로 친환경적인 폐타이어 재생을 가능케 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라면서 "미국 공장은 사업자와 기술적 논의중이며 내년 하반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호주에서도 설비를 설치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조만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성에코어의 열분해 기술인 TTE기술은 폐타이어를 저산소 간접가열 방식으로 400~600℃에서 고분자 물질을 분해한다. 기존의 연소반응과는 달리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처리방식으로 세계최초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24시간 연속 가동으로 대량 처리가 가능해 경제성이 높으며 비응축 가스 이용 및 자가 발전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점이 특징이다.
동성에코어는 미국 공장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 45개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로인한 기업가치는 약 4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에서 진행중인 공장에서는 하루 120톤의 폐타이어를 재생하게 되며 이미 부지 개간 및 일부 성토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쇼케이스 성공후 일시에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며 핵심기술력의 효율이 검증되면 성장의 가속도는 눈에 띄게 확장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성에코어는 CDM(탄소배출권) 사업 개발 및 승인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및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11일 자회사 화인텍이 삼성중공업과 497억5252만원 규모의 LNG FPSO 및 수송선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01%에 해당하는 액수로, 계약기간은 2014년 5월10일까지다.
자회사들의 투자유치 소식에 모회사이자 지주사인 동성홀딩스 역시 부각되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지분을 각각 60.83%, 36.69% 보유하고 있으며 동성에코어는 지분률이 100%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동성화학이 독일서 독점생산하던 멜라민폼 국산화 생산에 성공하면서 업계에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동성에코어 또한 세계 첫 폐타이어 재생 기술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바스프(BASF)가 지난 1979년 독점 개발한 멜라민폼은 이전까지 국내에서 이를 생산하는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멜라민폼은 흡음성.단열성.난연성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폴리우레탄 폼이나 스티로폼 등 기존 단열재.흡음재 소재보다 고가의 상품이다. 동성화학은 2008년부터 해당 제품 개발에 착수해 3년간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멜라민폼 국산화에 성공했다.
동성홀딩스는 자회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을 통해 조만간 대규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부산지역의 공장 설립 및 시설투자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멜라민폼 상용화에 나선다.
이어 자회사 동성에코어 또한 친환경적인 폐타이어 재생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김해공장을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성홀딩스 박충열 부사장은 "김해 공장에서 하루 10톤 규모의 폐타이어 열분해 및 재생을 본격가동중이다"라고 전했다.
동성에코어는 지난 5월 포스텍 등 기관투자가들로부터 120억원을 투자받아 폐타이어 재생공장 상용화를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폐타이어 열분해 및 오일화 등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동성에코어의 TTE사업은 폐타이어를 추가적인 오염물질 배출없이 처리하는 친환경적 사업이다. 폐타이어를 카본블랙, 오일, 철심, 연소가스 등과 같은 사용 가능한 에너지자원으로 회수하는 고부가가치 수익모델이라 할 수 있다.
폐타이어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5억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발생된 침출수는 주변 토양과 지표수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 기존의 폐타이어 처리 과정에서는 중금속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으며 2차 환경 오염문제를 발생시켜 왔다.
박충열 부사장은 "김해 연구소내 공장에 24시간 가동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해 100% 청정분해하는 설비를 설치한지는 1년째이며 지난달부터 상용생산에 들어가 성공적으로 시행중이다. 세계최초로 친환경적인 폐타이어 재생을 가능케 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라면서 "미국 공장은 사업자와 기술적 논의중이며 내년 하반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호주에서도 설비를 설치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조만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성에코어의 열분해 기술인 TTE기술은 폐타이어를 저산소 간접가열 방식으로 400~600℃에서 고분자 물질을 분해한다. 기존의 연소반응과는 달리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처리방식으로 세계최초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24시간 연속 가동으로 대량 처리가 가능해 경제성이 높으며 비응축 가스 이용 및 자가 발전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점이 특징이다.
동성에코어는 미국 공장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 45개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로인한 기업가치는 약 4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에서 진행중인 공장에서는 하루 120톤의 폐타이어를 재생하게 되며 이미 부지 개간 및 일부 성토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쇼케이스 성공후 일시에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며 핵심기술력의 효율이 검증되면 성장의 가속도는 눈에 띄게 확장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성에코어는 CDM(탄소배출권) 사업 개발 및 승인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및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11일 자회사 화인텍이 삼성중공업과 497억5252만원 규모의 LNG FPSO 및 수송선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01%에 해당하는 액수로, 계약기간은 2014년 5월10일까지다.
자회사들의 투자유치 소식에 모회사이자 지주사인 동성홀딩스 역시 부각되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동성화학과 동성하이켐의 지분을 각각 60.83%, 36.69% 보유하고 있으며 동성에코어는 지분률이 100%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