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거캠프가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안 후보 캠프 측은 11일 청년자문단 '나도 혁신 전략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대로 구성된 이들을 선거전략팀, 정책제안팀으로 꾸리겠다는 것이다. 캠프 측은 20대 청년자문단이 내놓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거 전략과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안 후보 캠프의 최대 단점이 조직 기반의 취약성이라는 점에서 청년자문단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대는 안 후보의 최대지지층이기 때문에 '젊은 표 다지기'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 후보는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2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안 후보는 전국 투어를 시작한 지난주부터 조선대 우석대 대구대 카이스트 청주교대를 잇따라 방문, 대학생 대상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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