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택이 뜬다] 포스코건설, 생태연못·어린이 정류장…주민편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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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야외 어린이수영장과 실내어린이놀이터 사우나 등을 마련, 여러 연령대의 입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안전하게 학원 차량 등을 기다릴 수 있는 어린이 정류장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주민들의 편의를 배려한 흔적이 엿보이는 시설이다.
단지 중앙에 생태연못과 휴게데크 등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민들의 놀이 및 운동시설을 배치해 여가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토피에 좋고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오크, 편백, 제주도 팽나무 등 우수 식재를 심은 점이 눈길을 끈다. 송도가 친환경 국제도시라는 점을 감안, 실내자전거 보관소를 가구당 1대로 구성했다.
‘그린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설비도 눈길을 끈다. 지하주차장과 옥외가로등에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와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원격화상통화는 물론 냉난방 보안 등도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원패스카드를 통해 단지 내의 보안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갖추는 등 첨단설비의 흔적이 단지 곳곳에 묻어난다.
주차장도 차별화했다. 입주민이 운전하기 쉽도록 진입로를 직선형으로 설계했으며, 주·출입구는 블록당 2개소를 마련했다. 주차공간은 10㎝ 더 넓은 광폭 주차구획에 가구당 1.6대의 넉넉한 주차대수로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또 집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홈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HEMS)을 적용했다. 입주민은 스스로 에너지 사용 목표값을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획일화된 아파트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홈스타일초이스’를 적용하는 것도 관심이다. 수요자는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침실이나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이 미래형 그린주택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에너지 절감과 물 절약이다. 미래에 점점 줄어들게 될 물 공급량과 인상될 에너지 비용에 대비해 한번 사용한 물을 다시 재활용하거나 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중수도 시스템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서울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를 비롯해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등에 중수 및 우수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의 원인이 되는 실내공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에 미국 냉동공조공학회(ASHRAE) 기준에 따른 적정 규모의 환기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1·2차, 송도 더샵 하버뷰Ⅰ 등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약 인증인 리드(LEED) 인증을 받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