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3700억 매물 폭탄 가능성-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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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높다며 장 마감에 3700억원 이상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옵션만기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높다"며 "전일까지 설정된 약 3700억원의 국가기관 컨버젼 물량 부담과 환차익을 확보한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일부의 청산 가능성이 실질적인 매물 출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치 수준으로 증가한 순차익잔고로 차익매도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미미하다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봤다.
그는 "매물 규모는 장중 컨버젼(합성선물은 매도하고 주식은 매수) 조건과 베이시스에 따라 다르나 장 마감 동시호가 때 3700억원 이상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전일까지 약 3700억원의 국가지자체 컨버젼 물량이 설정됐는데, 이들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차익 성격의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청산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베이시스만 보면 이론적으로 청산 가능성은 낮으나, 원·달러 환율의 1110원대 하락으로 환차익을 확보한 가운데 매수차익잔고 청산이 이득인 조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옵션만기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높다"며 "전일까지 설정된 약 3700억원의 국가기관 컨버젼 물량 부담과 환차익을 확보한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일부의 청산 가능성이 실질적인 매물 출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치 수준으로 증가한 순차익잔고로 차익매도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미미하다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봤다.
그는 "매물 규모는 장중 컨버젼(합성선물은 매도하고 주식은 매수) 조건과 베이시스에 따라 다르나 장 마감 동시호가 때 3700억원 이상의 매물 출회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전일까지 약 3700억원의 국가지자체 컨버젼 물량이 설정됐는데, 이들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차익 성격의 외국인 매수차익잔고 청산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베이시스만 보면 이론적으로 청산 가능성은 낮으나, 원·달러 환율의 1110원대 하락으로 환차익을 확보한 가운데 매수차익잔고 청산이 이득인 조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