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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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장동건·이병헌·소지섭,
'타인의 취향 '의 아녜스 자우이,
'나이트폴'의 런다화 등
글로벌 스타 배우·감독 총출동
'타인의 취향 '의 아녜스 자우이,
'나이트폴'의 런다화 등
글로벌 스타 배우·감독 총출동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제로.’ 올해도 쟁쟁한 국내외 스타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장동건과 가세 료 등 유명 아시아 배우와 바흐만 고바디 등 명감독을 비롯한 아시아의 별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유럽 미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5명도 부산을 처음으로 방문,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배우 장동건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위험한 관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정우성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광해’의 이병헌, ‘회사원’의 소지섭 등 한류스타들도 모인다. 개막작 콜드워에서 주연을 맡은 양자웨이와 궈푸청은 영화제 참석을 일찌감치 결정했다. ‘도둑들’에 출연한 런다화도 부산을 찾는다.
일본 배우 가세 료도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참석, ‘사랑에 빠진 것처럼’을 선보인다.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중국 탕웨이도 참석한다. 반가운 아시아 스타들도 있다. 장동건과 함께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에 출연한 장쯔이와 장바이즈도 부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럽 여배우 3인방도 모습을 드러냈다. ‘타인의 취향’을 통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녜스 자우이는 월드시네마 섹션으로 초청받은 ‘민들레’로 감독이 아닌 배우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슈팅스타상을 거머쥔 이탈리아 여배우 알바 로바허가 ‘장군과 황새’ ‘잠자는 미녀’ 2편의 작품으로, ‘욕망의 낮과 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스페인의 대표적 여배우 빅토리아 아브릴이 ‘눈물을 거부한 여인’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미국 대표 여배우 아만다 플러머와 테레사 팔머도 주목할 만한 게스트다. ‘아이 엠 넘버 포’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모델 겸 영화배우인 테레사 팔머는 ‘내곁에 있기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유명 감독들도 대거 참석한다. 김태용 감독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서 ‘뷰티플 2012’를 선보인다. 일본 와카마쓰 고지 감독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부산을 찾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