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둔화를 억제하기 위해 일일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유동성을 공급했다. 9일 인민은행은 정기 공개시장조작에서 역 RP 입찰을 통해 총 2,6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이는 일일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공급한 2,900억위안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당시는 분기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현금 수요가 증가한데다 국경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풀었다. 이날 유동성 공급은 지난주 중국 제조업 경제지표에서 경기가 2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후 나온 조치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을 기록해 8월의 49.2 보다는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시중금리를 낮춰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경기 둔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에 상하이증시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빅시 엔젤` 클라라, 아찔한 눈빛보다 시선이 가는 건… ㆍ“실오라기 하나 없이…” 파격 뒤태 드레스 열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