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프로축구를 관람하고, 추후 진행하는 다문화 공헌활동을 홍보하는 ‘포스코건설 브랜드 데이(Brand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포스코건설 임직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축과 축구 선수 에스코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시축을 한 몽골 출신 이정근(11)군은 “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하면서 축구선수를 꿈꿔왔는데 멋진 경기장에서 프로축구선수들과 함께 시축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축구 경기 관람에 앞서 축구장 한쪽에 마련한 부스에서 이달 열리는 다문화 이동 클리닉, 행복한 다문화 마켓 등을 홍보했다. 다문화 이동 클리닉은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등 이동진료가 진행되며 진료 후 3개월까지 2차 진료비용을 포스코건설이 지원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