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라오스의 지속되는 경제 성장 속에서 코라오홀딩스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은 2008년~2011년 연평균 7.7%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다. 이런 상황에서 코라오홀딩스는 이미 라오스내에 320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갖추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아이템이 계속 얹혀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상용차를 추가로 판매하기 시작해 월간 약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오는 4분기에는 건설중장비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현재 2015년 아세안 단일경제권 출범(아세안 10개국이 무관세/무비자), 메콩강 유역 국가 경제협력에 따른 인도차이나반도의 철도 및 도로 증가, 2015년 완공될 중국~아세안 고속철도, 중국 쿤밍~라오스 루앙남타~태국 방콕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공사 등으로 성장 중에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인근 국가인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1인당 GDP, 평균나이, GDP증가율, 도로포장률 등 라오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나라들이며, 인구는 라오스의 두 배 이상으로 시장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라오스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 코라오홀딩스의 미얀마 및 캄보디아 시장 진출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