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즉각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구미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마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정부에 이러한 촉구를 할 것이며, 국정감사 기간이니 국회를 통해서도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불산가스가 한번 체내에 흡입되면 후유증이 계속 생길수 있다"라며 "이러한 가능성까지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장기간 모니터링이 되도록 정기적 검진 조치 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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