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간부 '순경 출신은 4%'"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 고위간부 중 순경 공채 출신 비율이 10명 중 0.4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경무관 이상 경찰 간부 73명 가운데 순경 공채 출신은 경무관 2명, 치안감 1명 등 3명에 불과했다.
입직경로별로 경찰대 출신이 33명(4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간부후보 20명(27.4%) △고시특채 13명(17.8%) △기타특채 4명(5.5%) △순경공채 3명(4.1%)이 이었던 것. 순경 공채 출신 간부들의 평균 연령은 55.6세로 정년에 가까워 더 높은 직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 외 경찰대·고시특채·간부후보생 출신 간부들의 평균연령은 51세였다. 김 의원은 “순경 입직자들의 고위직 승진이 확대되도록 인사 제도를 개선하고 입직경로별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시행해야 조직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직 경찰관의 96%는 순경 공채 출신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입직경로별로 경찰대 출신이 33명(4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간부후보 20명(27.4%) △고시특채 13명(17.8%) △기타특채 4명(5.5%) △순경공채 3명(4.1%)이 이었던 것. 순경 공채 출신 간부들의 평균 연령은 55.6세로 정년에 가까워 더 높은 직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 외 경찰대·고시특채·간부후보생 출신 간부들의 평균연령은 51세였다. 김 의원은 “순경 입직자들의 고위직 승진이 확대되도록 인사 제도를 개선하고 입직경로별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시행해야 조직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직 경찰관의 96%는 순경 공채 출신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