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서민생활물가까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분이 연말부터 국내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2%에 불과했습니다. 두 차례 태풍과 추석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석 달 만에 2%대에 진입했지만 체감물가와는 괴리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의 지난 1년간 상승률은 4.6%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서민 생활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였습니다. 공공요금 7개 품목은 평균 6%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 도시가스, 시내버스와 지하철요금이 두 자릿수 급등했습니다. 여성의 커트비용, 목욕비와 비빔밥 등 서비스요금과 외식비도 껑충 뛰었습니다. 연말 물가는 더욱 불안합니다. [인터뷰] 안형준 통계청 과장 (10.2 소비자물가 브리핑) “국제곡물가 영향은 통상 4~7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요. 오는 11~12월쯤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각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마저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연말 물가 상승압력이 커지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녹녹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91년간 절친과 100번째 공동 생일 파티 눈길 ㆍ`밀물에 파도 타봤어?` 中 세계 최대 조수해일 생생영상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