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이익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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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보험업계는 이 달부터 하반기 경영에 들어갑니다.
시중금리가 경기 둔화로 하락하면서 자산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업계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짜는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업계의 하반기 가장 큰 현안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과 보험상품 완전 판매입니다.
시중금리가 3% 초반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어질 경우 자산운용은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생보업계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금리역마진에 따른 경영환경은 악화될 것"이라며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투자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보업계 관계자
"전체 자산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축소해 나가고 초과 이자 수익 시현이 가능한 해외채권 매입과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가 발생하는 부동산펀드,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생보업계의 하반기 첫 경영행보는 봉사활동과 사명 변경 등으로 시작합니다.
삼성생명은 5일 박근희 사장과 설계사들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며, 대한생명은 9일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젊고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 비전을 제시합니다.
손보업계 역시 자동차 판매 둔화에 따른 차보험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장기보험 판매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화재와 LIG손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은 이 달 중순부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보험 완전 판매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구자준 LIG손보 회장과 서태창 현대해상 사장은 하반기 보험 완전 판매를 위한 설계사 조직의 육성과 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지난 1일 창립 50주년과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도 하반기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경영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은 오는 6일부터 대구와 대전, 서울 등 지역 점포를 돌며 신상품 출시에 따른 공격 영업에 나섭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도 6일 열리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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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