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서 '수직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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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베트남 ‘랜드마크72’에서 ‘제1회 2012 경남 수직마라톤(Vertical Run)' 경기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스포팅리퍼블릭(홍콩) 주관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500명 이상이 참가해서 ‘랜드마크72’의 최상층인 72층(1820계단)까지 계단을 빨리 뛰어 오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등은 10분06초의 기록으로 주파한 벨기에 국적의 오마르벡카리로 상금 1500달러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수직마라톤 경기취재를 위해 BBC(영국방송사), ZDF(독일 공영방송사), ESPN스포츠 방송, Tuoi Tre(베트남 방송) 등 전 세계 40개 방송사 취재진들과 1000여명의 관람객들로 ‘랜드마크 72’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고로 수직마라톤 경기는 평지에서 이루어지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계단을 타고, 빌딩을 오르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美 엠파이어 빌딩, 타이페이101 등 세계 유수의 최고층 빌딩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이벤트로 금번 경남기업이 건설한 ‘랜드마크72’에서 경기를 개최했다.
‘랜드마크72’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세계최대 규모(60만9673㎡)다.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1.3배에 달하고 베트남내 최고층 건물인 72층(350m)이자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사업중 최대 해외투자사업(약 11.2억달러)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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