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9.28 15:51
수정2012.09.28 15:51
수출 부진으로 8월 경상수지 흑자가 급감했습니다.
생산이 위축되고 소비와 투자도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보도에 신선미 기자입니다.
경기지표들이 일제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8월 경상수지 흑자는 23억6천만달러로 한달만에 흑자폭이 3분의 1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상품수출은 석달째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8월에는 하계휴가가 겹쳐있기 때문에..계절적으로 항상 수출이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면서 수출부진을 만회하는 불황형 흑자가 넉달째 이어졌습니다.
국내 실물경기도 고스란히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생산지표인 광공업 생산은 한달전에 비해 0.7% 감소하며 석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 주력수출품 생산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설비투자는 한달전보다 무려 13.9%나 줄었습니다.
기업실적이 그만큼 저조하다는 신호여서 앞으로 경기회복을 지속하는데 장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택경기 침체로 자산가치가 줄어들면서 소비 역시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는 지난 7월 여름휴가와 올림픽 특수로 반짝 증가세를 보였지만 한달만에 3%나 급감했습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마저 하락해 불황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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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