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짓는 ‘킬리만자로-아루샤 132kV 송변전공사’를 1400만달러(157억원)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받아 탄자니아 전력청(TANESCO)이 발주한 것이다.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로부터 아루샤까지 총 연장 70km의 송전선로와 변전소 1개소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짓는다. 공사기간은 총 18개월로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명섭 GS건설 상무는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공급 환경이 열악해 향후 송변전 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탄자니아 진출을 발판으로 모잠비크 가나 이디오피아 등 주변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