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기간 조정 지속…수급 양호한 중대형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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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간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10월초반까지는 기간조정, 중반 이후에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제한적인 회복국면이 시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변수로 인해 시행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국내외 증시의 교란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3차 양적완화(QE3)로 인한 유동성 장세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페인 총리가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으나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심리 등으로 인해 전면 구제금융 신청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에서는 이날 경제개혁안 발표, 오는 28일에는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곽 연구원은 기간조정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에 따른 조달금리의 하향 안정화, QE3 효과를 통한 미국 실물지표의 개선, 낮아진 실적 눈높이를 충족시킬 실적 발표 등이 중요한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수급 상황이 좋은 중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이다.
이 팀장은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수급 상황이 양호한 중대형주 중심의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10월초반까지는 기간조정, 중반 이후에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제한적인 회복국면이 시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변수로 인해 시행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국내외 증시의 교란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3차 양적완화(QE3)로 인한 유동성 장세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페인 총리가 긴축 의지를 재확인했으나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심리 등으로 인해 전면 구제금융 신청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에서는 이날 경제개혁안 발표, 오는 28일에는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곽 연구원은 기간조정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에 따른 조달금리의 하향 안정화, QE3 효과를 통한 미국 실물지표의 개선, 낮아진 실적 눈높이를 충족시킬 실적 발표 등이 중요한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수급 상황이 좋은 중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이다.
이 팀장은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수급 상황이 양호한 중대형주 중심의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