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342조5000억원] 사병 월급 9만8000원→1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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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사업
내년엔 사병(상병 기준)들의 봉급이 평균 15% 오른다. 이주 여성을 위한 ‘결혼이민자 코디네이터’도 도입된다.
정부는 내년 사병 봉급을 월 9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2008년 이후 첫 두 자릿수 비율의 인상이다. 정부의 중기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사병 봉급은 2016년 월 17만원까지 오른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사병 월급을 2015년까지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정치권의 요구가 거셌던 부분이다. 또 내년부터 이병은 월 9만3700원, 일병은 10만1400원, 병장은 12만4200원을 받게 된다.
상병들의 건강검진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장병 급식비도 4.5% 인상한다. 이 외에도 군복 품질을 높이는 등 복무여건 개선에 올해(1조1923억원)보다 늘어난 1조51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결혼이민자 코디네이터 사업도 주목된다. 50명의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이주 여성의 생활과 교육, 사회 적응 등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폭력 피해 이주 여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대 시간강사 1만3000명의 처우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일반 국립대 시간강사에 대한 예산은 올해 989억원에서 내년 1111억원으로 늘어난다.
가스 배관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설치하는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일일이 LPG 가스를 배달했을 때보다 연간 에너지 조달 비용이 24%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해삼과 전복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식섬을 165억원을 들여 새로 조성한다.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삼섬 2개, 전복섬 1개가 생겨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정부는 내년 사병 봉급을 월 9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2008년 이후 첫 두 자릿수 비율의 인상이다. 정부의 중기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사병 봉급은 2016년 월 17만원까지 오른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사병 월급을 2015년까지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정치권의 요구가 거셌던 부분이다. 또 내년부터 이병은 월 9만3700원, 일병은 10만1400원, 병장은 12만4200원을 받게 된다.
상병들의 건강검진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장병 급식비도 4.5% 인상한다. 이 외에도 군복 품질을 높이는 등 복무여건 개선에 올해(1조1923억원)보다 늘어난 1조51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결혼이민자 코디네이터 사업도 주목된다. 50명의 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이주 여성의 생활과 교육, 사회 적응 등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폭력 피해 이주 여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대 시간강사 1만3000명의 처우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일반 국립대 시간강사에 대한 예산은 올해 989억원에서 내년 1111억원으로 늘어난다.
가스 배관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설치하는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일일이 LPG 가스를 배달했을 때보다 연간 에너지 조달 비용이 24%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해삼과 전복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식섬을 165억원을 들여 새로 조성한다.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삼섬 2개, 전복섬 1개가 생겨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