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7거래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4.30%내린 8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6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50% 가량이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싸이 효과 덕분이다. 싸이는 지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한 6집 앨범인 '싸이6甲 Part 1'을 발매했다. 이후 와이지엔터의 주가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93.1% 급등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단기간 주가가 급하게 오른 만큼 오버슈팅(단기과열)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며 신중한 투자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단기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변경 등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이미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7만7625원)를 넘어선 상태이며 최고가(8만6000원)를 제시한 곳도 뛰어 넘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