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거 "노동유연성 있어야 성장"…프리먼 "청년 일자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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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12 - '경제위기 해법' 놓고 격돌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노동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 “청년 구직자들에게 빨리 일자리를 주지 않으면 그들의 열정적인 자세와 뛰어난 능력은 곧 사그라질 것이다.”(리처드 프리먼 하버드대 교수)
세계 경제 전망과 일자리 해법을 놓고 미국의 대표적 경제학자 2명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노동시장 유연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개방 확대를 경제위기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프리먼 교수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긴축이 오히려 위기 극복을 어렵게 만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요구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인재포럼 2012’의 둘째날인 내달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환기의 세계 경제, 새 성장동력은?’을 주제로 열띤 논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인재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크루거 교수는 “앞으로 인적 자본에 의존하는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창의적인 인재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먼 교수도 창의적 인재 육성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조미현/양병훈 기자 mwise@hankyung.com
세계 경제 전망과 일자리 해법을 놓고 미국의 대표적 경제학자 2명이 각각 다른 의견을 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노동시장 유연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개방 확대를 경제위기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프리먼 교수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긴축이 오히려 위기 극복을 어렵게 만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요구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인재포럼 2012’의 둘째날인 내달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환기의 세계 경제, 새 성장동력은?’을 주제로 열띤 논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인재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크루거 교수는 “앞으로 인적 자본에 의존하는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창의적인 인재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먼 교수도 창의적 인재 육성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조미현/양병훈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