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펀드 환매에 2천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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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이번주 내내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왔는데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00선을 반납했군요.
코스피 하락을 이끈건 투신권의 펀드 환매물량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투신권 환매 물량에 밀려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어제보다 17.55포인트, 0.87% 내린 1990.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증시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익실현 물량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모두 2천2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가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시장은 다소 불안정하지만 외국인은 1천617억원으로 열흘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매매도 913억원으로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아무래도 기관 매도가 컸던 업종이나 종목의 낙폭이 컸을텐데, 업종별 시황은 어땠는지 정리해주시죠.
경기방어주인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통신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기관 매도에 고전한 하루였습니다.
증권업종이 2%넘게 내렸고, 시총 상위주가 몰려있는 전기전자와 화학, 건설, 운수 창고업이 1% 안팎 내려 주가 약세의 배경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에 2.05% 하락해 13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약세였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화학주가 2~4% 크게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0.6% 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어제와 같은 528.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이 기관 매도에 밀려 약세로 마감했고,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에스엠은 2~6% 올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상승탄력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최근 외국계 금융 투자가들이 아시아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엔터테인먼트회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영입이 실적 호조로 이어질지는 속단할 수 없어 투자엔 신중해야 합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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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