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미군 기지 ‘캠프캐럴’ 인근 주민의 건강영향조사 결과 고엽제와 관련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칠곡군 왜관지역 8개 리 주민 5320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표본추출로 선정된 1033명에 대한 문진·임상검사로 진행됐다.

특히 2차 정밀조사에서는 설문조사와 달리 지하수 섭취 또는 거주 기간과 질환 사이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