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비구니 스님 동국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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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스님이 동국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지난 7일 한 비구니 스님이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찾아와 “불교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인재를 양성해 달라”며 현금과 생명보험증서 등 1억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70대인 이 스님은 이름, 나이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매월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을 동국대에 기부한 후 여생을 경남 합천에 있는 요양원에서 보낼 계획이다. 김희옥 총장은 “따뜻한 인성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부금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70대인 이 스님은 이름, 나이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매월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을 동국대에 기부한 후 여생을 경남 합천에 있는 요양원에서 보낼 계획이다. 김희옥 총장은 “따뜻한 인성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부금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