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16~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아시아’에서 국내 광고대행사로는 처음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광고제에서 대상 1개, 금상 3개, 은상 6개, 동상 4개 등 모두 14개의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으로 필름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눈’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온·오프라인에 전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미르 카사에이 스파익스아시아 심사위원장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훌륭한 캠페인”이라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