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가장 주고싶은 품목은 과일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받고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이었다.

이마트는 전국 20개 점포 내점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과일세트’라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한우·갈비세트(20%), 건강세트(15%), 상품권(12%), 통조림(9%) 순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35%)이 1위였고 한우·갈비세트(20%), 과일(16%) 등이 뒤를 이었다.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마트라는 응답이 67%로 3분의2에 달했다. 총 선물 비용은 20만~30만원이라는 답변이 24%로 가장 많았다. 선물 한 개당 선호 가격대는 3만~5만원이 67%로 나타났다. 또 불황 탓에 ‘추석을 집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43%에 달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