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네패스에 대해 스마트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호조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의 3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속에서 스마트폰향 12인치 비메모리 후공정(WLP) 물량증가와 TV용 LDI(Laser Direct Imaging) 공급 증가로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패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8%, 82.5% 증가한 754억원, 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네패스는 국내 비메모리용 WLP 생산능력을 올 하반기에 대폭 확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케미칼사업부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