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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인천 주안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인 ‘인천 주안 웰가’(조감도) 316가구를 16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다. 40~65㎡ 규모의 오피스텔은 36실, 15㎡의 도시형생활주택은 280가구다. 법정 주차대수의 2배가 넘는 주차장을 확보해 실제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직선거리로 400m가량 떨어져 있다. 주안역은 인천에서 손꼽히는 상업지역이다. 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청운대 등 대학가가 주변에 있다.

인천일반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한국수출산업단지 등도 인근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교통도 편리해 서울이나 인천 등 각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2014년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도 개통해 환승역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1·2경인고속도로, 경인국도를 통해 서울과 인천 전 지역으로 연결된다. 개발호재도 있다. 연장 29.2㎞, 27개역이 신설되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2014년 전 구간 개통한다. 인천시는 2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안역 역세권의 약 36만㎡를 재정비하는 사업을 201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안뉴타운 도화뉴타운 등 인근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6000만원대 후반에서 7000만원대다. 오피스텔 역시 3.3㎡당 550만원 수준으로 3~4년 전에 공급된 인근 지역 경쟁 상품보다 저렴한 편이다. 전용률이 50% 내외인 인근 지역 오피스텔보다 높은 전용률(57%)을 갖추고 있다. 실 면적 대비 분양가가 저렴한 이유다.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시 실제 투자금액은 3000만원대다. 1억원이면 3채를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개발신탁 방식으로 진행돼 사업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한국토지신탁이 선 확보해 진행한다”며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남구 주안동 130의3 전시문화빌딩 7층에 있다.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032)715-782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