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룸살롱’ ‘박근혜 콘돔’ 등으로 물의를 빚은 네이버(naver.com)의 검색어 서비스가 외부 기관의 검증을 받는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연관 검색어’ 등의 운영원칙과 처리 내역 등을 담은 ‘투명성 리포트’를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NHN은 우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출해 검증받을 예정이다. KISO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코리아, KTH 등 5개 포털사업자가 공동 설립한 민간자율기구로 김상헌 NHN 대표가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