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개 대학 대학생 110여명, 부산 경남 지역 고교생 90여명에게 지급
독후감 공모 28일까지 접수, 작은도서관에도 시상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은 2012학년도 건설근로자 자녀대학생 등 200여명에게 2학기 장학금 3억원을 이달 내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재단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으로 해마다 1,2학기를 합쳐 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으로는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 부산・경남지역 고교 출신으로 부산 5개 대학 대학생, 부산・경남 지역 고교생 등이다.매년 2월까지 고교생인 경우 부산・경남교육청 교육감의 추천과 건설근로자 자녀는 건설근로자 공제회, 부산지역 5개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3월에 확정,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재단은 올해 시책사업으로 ‘제1회 협성독서왕 선발’(독후감 공모) 행사를 갖는다. 타기관 의 응모 방법과는 달리 반드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이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도서관 도서대출(이용) 확인서와 도서관장의 추천을 받아 응모하여야 한다.

추천을 많이 하는 작은도서관 40개소에 대하여 5000여만원을 시상하며, 독후감 작성 방법도 글쓰기 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야 한다. 응모할 경우 오는 28일까지 협성문화재단에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5개 부문별(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고학년・저학년) 최우수, 우수, 장려로 선정(65명, 시상금 2600만원) 10월26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수상작에 대하여는 책자를 제작 발간해 수상자 전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독서문화증진을 위해 장학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