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개] "최신 스마트폰과 성능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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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반응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혁신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갤럭시3S(삼성전자)나 옵티머스G(LG전자) 등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5의 하드웨어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프로세서인 A6듀얼코어, 800만 화소 카메라,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아이폰5를 이루는 부품들은 삼성이나 LG 스마트폰과 성능이 대동소이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앱 개발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3.5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이번에 자신의 입장을 바꿨다”며 “화면 비율도 3 대 2에서 16 대 9로 변경해 스마트폰의 대화면 트렌드를 결국 따라갔다”고 비판했다. 배터리 용량도 아이폰4S와 비슷하기 때문에 커진 화면, 빨라진 처리속도 등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5가 채택한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미 관련 제품을 내놓아 노하우가 축적됐으나 아이폰5는 LTE가 처음 적용됐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4를 출시했을 당시 휴대폰의 가장 기본 기능인 통화 품질에서 문제가 생겼고 ‘안테나게이트’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19건의 LTE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애플은 매입한 특허를 포함해도 318건에 그치는 등 기술 격차도 크다고 국내 업계는 보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앱 개발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3.5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이번에 자신의 입장을 바꿨다”며 “화면 비율도 3 대 2에서 16 대 9로 변경해 스마트폰의 대화면 트렌드를 결국 따라갔다”고 비판했다. 배터리 용량도 아이폰4S와 비슷하기 때문에 커진 화면, 빨라진 처리속도 등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5가 채택한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미 관련 제품을 내놓아 노하우가 축적됐으나 아이폰5는 LTE가 처음 적용됐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4를 출시했을 당시 휴대폰의 가장 기본 기능인 통화 품질에서 문제가 생겼고 ‘안테나게이트’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19건의 LTE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애플은 매입한 특허를 포함해도 318건에 그치는 등 기술 격차도 크다고 국내 업계는 보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