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을 지향하는 범야권 성향의 사회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시대교체국민연대’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시대교체국민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분열과 대결의 정치 행태를 규탄한다”며 “화합과 통합으로 새시대를 여는 새로운 정치질서의 형성에 국민의 힘을 모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시대교체의 방향과 취지에 공감하는 세력이라면 누구든지 함께 연대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연말 대선에서 국민이 정당한 선택권을 행사하도록 시대교체에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해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상섭 전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고 홍기훈 전 의원과 김도태 충북대 교수, 장준영 민생경제연대 상임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자문위원으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서울대아시아연구소 자문위원과 유광언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임현진 서울대 교수, 임진택 민족예술 총감독 등 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