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22%) 떨어진 253.65로 마쳤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호재로 상승했던 지수선물은 이날도 개장 초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4948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팔자'세를 강화하면서 4669계약을 팔아치워 부담이었다. 기관은 237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 막판 비차익거래가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372억원 순매수로 마쳤다. 차익거래가 157억원, 비차익거래가 214억원이었다. 베이시스는 0.12포인트였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19만4397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3998게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757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