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이 10일 경구용 항암제 DHP107대한 핵심적인 특허(특허명: ‘파클리탁셀의 가용화용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대화제약은 경구용항암제 관련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선진국 및 신흥시장(emerging market) 11개국에서 신제제의 핵심적인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게 됐다.

DHP107은 이미 기존 약물에 쓰이고 있는 안전한 물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흡수증진제 없이 투약한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임상에서 시도된 경구용 파클리탁셀은 DHP107을 제외하고는 모두 흡수 증진제와 같이 투여돼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DHP107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전기임상2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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