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프랜차이즈] 팬시문구점'색연필', 사무·전산용품도 취급 복합매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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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350여개 가맹점으로 성장
과밀 상태인 판매 업종인 휴대폰, 패션 의류, 편의점 등에서 벗어나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 소매업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네문구점의 한계를 벗어나 팬시문구 복합매장으로 점포 가동률을 높인 ‘색연필’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색연필’은 2005년 출시 후 7년 만에 350여개 가맹점을 거느린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브랜드는 팬시문구 복합매장을 표방하며 일반 문구, 캐릭터 문구, 사무용품, 전산용품을 비롯해 팬시 상품, 액세서리, 선물용품, 완구까지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본적인 복사, 코팅, 팩스 외에 잉크 충전, 제본, 사진 인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매장으로 구성돼 매출 안정성을 높였다.
가맹점에서 개발·추천한 상품을 본사에서 심사해 전 가맹점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정의 달 이벤트’, ‘색연필 삼행시 짓기’,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 브랜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색연필 진접 해밀마을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현수 사장(40)은 하루 평균 1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액세서리류가 40%로 가장 높고 완구류(30%)와 문구류(27%)가 뒤를 잇고 있다.
그는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회원 카드제를 도입해 한 달 만에 1500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기록을 세웠다.
색연필 창업비용은 40㎡(12평) 기준으로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 초도상품비 등을 포함해 4900만원(점포비 별도) 정도 든다. (02)435-6800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