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의 부품 구매를 줄이겠다는 소식이 실제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증명됐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부품업체 주가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거란 분석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애플이 부품구매를 줄인다는 소식에도 4%넘게 급등했습니다.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각각 0.34%, 2.03% 올라 일각의 우려를 무색케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전문가들은 애플이 삼성 부품을 줄이더라도 삼성전자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현재까지는 낮은 가격을 제시해 삼성이 대응을 안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완전히 배제했다면 그 물량은 삼성전자가 노키아나 모토로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과 삼성이 갈등을 겪고 있지만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체는 연일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아이폰5에 인셀터치 패널의 60%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이후 11%넘게 올랐고, 코팅재와 진동모터를 납품하는 유아이디, 블루콤 등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7% 가량 오른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모바일D램 시장을 양분하다시피하고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모바일은 조금 밖에 안됐고, 낸드는 다른 쪽에 팔면 될 것이다. 당연히 삼성 쪽에서 반도체를 안받으면 하이닉스한테 좋은 일이다" 애플의 부품구매 축소 우려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스마트폰 업계 주가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흰두루미와 하늘 나는 푸틴 대통령 생생영상 ㆍ`보인다 보여` 우주서 본 큐리어시티 바퀴 자국 생생영상 ㆍ브루클린男, 12.5년간 얼굴 변천사 영상 공개 ㆍ시크릿 `포이즌` 티저 공개, 전효성 볼륨몸매 눈길 ㆍ시대 앞선 박명수, 궁극의 상어룩?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옷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