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북한에 수해 지원 공식 제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北측 아직 답변 없어
정부가 북한에 수해지원 의사가 있다고 공식 제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가뭄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북한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생각해 돕겠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지원 의사가 있으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접촉 시기를 이달 하순, 추석 전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측은 현재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이번 제의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가뭄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북한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생각해 돕겠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지원 의사가 있으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접촉 시기를 이달 하순, 추석 전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측은 현재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이번 제의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