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 하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명을 채용한다. 네오플, 넥스토릭, JCE 등 5개 계열사에 두루 배치된다. 신입과 경력 직원을 함께 뽑는다. 이번 넥슨 공채는 개발자 인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공채 인원의 80%가 개발직군이다. 채용 분야는 △프로그래머 △게임기획 △아트 △국내외 사업 △기술지원 △경영지원 등 8개 부문이다. 신입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경력직 지원자는 관련 직종에서 1년 이상 일 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모든 직종에서 나이, 학력, 외국어 점수 등을 보지 않는다. 다음달 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서류 전형 결과는 다음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은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이 다르다. 프로그래머는 서류, 실기 시험,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비개발직군은 실기 시험을 따로 보지 않고 서류와 2~3회 면접으로 뽑는다.

넥슨은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10일 숭실대, 11일 포스텍, 아주대, 12일 인하대, 13일 연세대, 20일 카이스트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취업 상담회를 연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취업 준비생을 위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논현동 공연전시관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커리어 클럽’ 행사도 갖는다. 커리어클럽은 취업 준비에 지친 이들을 위해 공채 정보를 제공하고 기운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오후 6시까지 직군별로 채용설명회 및 공채 선배와 함께하는 Q&A시간 등이 진행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