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앱(응용프로그램) '지니(Genie)'가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올 4월2일 지니를 론칭했다.

다른 음악 사이트에선 단품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시 일부분만 미리 듣기가 가능한 점과 달리 지니는 국내 최초로 ‘3회 전곡(Full Track) 미리 듣기’를 제공해 예상보다 빨리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용자가 41%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많은 64%로 조사됐다.

김창환 KMP홀딩스 대표는 "지니를 통해 양질의 K팝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생태계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