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출시가 변화의 시작"-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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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이달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G(LTE 전용)를 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면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TE 전용 모델인 옵티머스 G 출시가 LG전자의 휴대폰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 2013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면서 수익성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는 종전의 LG전자 스마트폰대비 디자인에 대한 호평과 경쟁사대비 최고의 하드웨어를 채용함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G가 LTE 전용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의 분기별로 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모델과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그러나 "2012년 4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분기인 특성상 옵티머스 G 판매가 약 100만대를 상회하면 2013년 휴대폰 수익성이 크게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2007년 프라다 및 초콜릿 폰 출시로 피처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로 부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LG그룹 관계사의 역량이 집중된 옵티머스 G를 통해서 201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 수익성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2012년부터 스마트폰 및 LTE폰 중심의 라인업 확대가 경쟁사대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LG전자는 2012년 2분기 기준으로 전체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이 44.2%, 스마트폰 중 LTE 비중은 27.6%이다. 그는 "2012년 4분기에 스마트폰 비중은 51.4%, LTE 폰 비중은 32.5%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시장(2012년 2분기 41.7%) 대비 높은 것이며 LTE폰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판매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또 2013년에 미국 이동통신업체가 LTE 서비스를 본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LTE 관련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국내 스마트폰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2년 2분기에 8위(M/S 3.8%)를 기록했으나 LTE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이 4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경쟁사대비 LTE폰 중심의 스마트폰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중 LG전자가 점유율 증가세 측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2년 2분기 기준으로 LG전자보다 M/S 상위군인 HTC, RIM은 제품 라인업의 한계로 2013년에 점유율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OS 측면에서 한계를 보유한 노키아, 하드웨어 및 규모 경쟁에서 열위에 있다고 판단된 소니와 비교해보면 2013년에 LG전자가 LTE폰 중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LG전자의 휴대폰부문 수익성은 2012년 4분기에 흑자로 전환, 2013년에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증가를 바탕으로 이익 개선 추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종전 추정치에 2012년 9월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 G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경우에 2013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며 경쟁사대비 LTE 폰 중심의 전략으로 LG전자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매스(Mass)모델인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 규모 경제를 통한 원가개선으로 수익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TE 전용 모델인 옵티머스 G 출시가 LG전자의 휴대폰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 2013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면서 수익성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G는 종전의 LG전자 스마트폰대비 디자인에 대한 호평과 경쟁사대비 최고의 하드웨어를 채용함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G가 LTE 전용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의 분기별로 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모델과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그러나 "2012년 4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분기인 특성상 옵티머스 G 판매가 약 100만대를 상회하면 2013년 휴대폰 수익성이 크게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2007년 프라다 및 초콜릿 폰 출시로 피처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로 부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LG그룹 관계사의 역량이 집중된 옵티머스 G를 통해서 201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 수익성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2012년부터 스마트폰 및 LTE폰 중심의 라인업 확대가 경쟁사대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LG전자는 2012년 2분기 기준으로 전체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이 44.2%, 스마트폰 중 LTE 비중은 27.6%이다. 그는 "2012년 4분기에 스마트폰 비중은 51.4%, LTE 폰 비중은 32.5%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시장(2012년 2분기 41.7%) 대비 높은 것이며 LTE폰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판매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또 2013년에 미국 이동통신업체가 LTE 서비스를 본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LTE 관련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국내 스마트폰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2년 2분기에 8위(M/S 3.8%)를 기록했으나 LTE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이 4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경쟁사대비 LTE폰 중심의 스마트폰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중 LG전자가 점유율 증가세 측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2년 2분기 기준으로 LG전자보다 M/S 상위군인 HTC, RIM은 제품 라인업의 한계로 2013년에 점유율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OS 측면에서 한계를 보유한 노키아, 하드웨어 및 규모 경쟁에서 열위에 있다고 판단된 소니와 비교해보면 2013년에 LG전자가 LTE폰 중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LG전자의 휴대폰부문 수익성은 2012년 4분기에 흑자로 전환, 2013년에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증가를 바탕으로 이익 개선 추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종전 추정치에 2012년 9월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 G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경우에 2013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며 경쟁사대비 LTE 폰 중심의 전략으로 LG전자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매스(Mass)모델인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 규모 경제를 통한 원가개선으로 수익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