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환경오염 주범’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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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 하면 환경오염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최근 화학업체들은 자체적인 검증을 통해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기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화학업계들이 친환경 이미지를 얻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화학업계 중 상당수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화학업계의 보고서 발간 증가율은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환경보고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만을 평가했다면, 지속가능보고서는 대상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시킨 모습입니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
“기존 환경보고서와 달리 환경 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평가하고 있다.”
화학업체들은 이 보고서를 발간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김가영 한화케미칼 매니저(네임슈퍼)
“의무가 아닌데도 보고서를 발간하는 이유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관련업체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신뢰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외부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런 추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전화녹취 무빙백)
“해외업체들 경우엔 대부분 필수적으로 이 보고서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전 환경보고서와 달리 국제 NGO(GRI)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전 세계 모든 기업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한 이 보고서를 자발적으로 내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자신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분위기에 따라 화학업체들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팎의 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주범에서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 기자입니다.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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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